말랑의 소소한 하루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오징어찌개 본문

내가 만든 간단 요리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오징어찌개

말랑세아 2016. 12. 30. 21:57

 

 

 

요 며칠 컨디션이 안 좋다 했더니...
으슬으슬 춥고 목이 아프고
콧물과 재채기가 조금씩 나오네요.
아마도 감기인가 봐요.

 

 

이럴 땐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먹어주면
감기가 똑 떨어지겠죠?!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로
국물이 시원한 오징어찌개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4인분 기준)

말린 오징어 2마리, 감자 (중) 3개, 양파 (중) 1개,
애호박 1/2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식용유 2 큰 술

 

양념장 : 진간장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맛술 2 큰 술

 

육수 : 물 1L, 다시마, 멸치

 

재료는 냉장고 사정에 맞게 준비하세요.
양념장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집에 생물 오징어가 없어서
말린 오징어를 사용했어요.
말린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서
물에 6시간 정도 불려줬어요.

 

생물 오징어가 있으면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주세요.

 

 

 

 

 

 

냄비에 물 1L와 다시마, 멸치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만들어진 육수는 체에 걸러

맑은 국물만 따로 담아 두세요.

 

 


 

 

 

육수를 끓이는 동안
오징어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깍둑썰기하고
양파와 애호박은 채 썰어 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송송 썰어주세요.

 

 

 

 

 

 

오징어와 야채를 다듬었다면
양념장을 준비해 주세요.
진간장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맛술 2 큰 술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저는 얼큰하게 먹고자
고춧가루를 좀 많이 넣었는데
2 큰 술 정도가

적당할 듯 싶네요.

 

 

 

 

 

 

 

달군 냄비에

식용유 2 큰 술을 넣고
감자, 애호박,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감자는 볶으면 바닥에

눌어붙는 경우가 있는데
만들어 놓은 육수를

반컵 정도 붓어주면
수월하게 떼어진답니다.

 

 

 

 

 

 

어느 정도 야채들이 익으면
육수를 붓고 양념장을 풀어서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육수의 양은 취향껏 붓어주세요.

 

 

 

 

 

 

 

야채가 완전히 익었으면
오징어를 넣어주세요.
오징어는 모든 재료가

다 익었을 때 넣어주고
한번만 끓여줘야

질기지 않고 맛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1분간 끓여주면

오징어찌개 완성이에요.

 

 

 

 

 

 

얼큰하고 칼칼해서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끝내주게 맛있는

오징어찌개에요.

 

 

 

 

 

 

 

쫄깃한 오징어와

살캉하게 익은 애호박,
더불어 포실한 감자와

매콤한 청양고추가
잘 어울린답니다.

 

 

 

 

 

 

 

 

생물 오징어로 끓여도 좋고
건조 오징어로 끓여도 좋은

오징어찌개에요.

 

 

 

 

 

 

가볍게 반주와 함께

안주로 먹어도 좋고

다른 반찬 필요없이

밥 한공기 뚝딱 할 수있는

오징어 찌개

매서운 추위로 꽁꽁 언 몸을

여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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